청주서문시장 삽겹살거리 축제
청주서문시장 삽겹살거리 축제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이승진)가 오는 3월 2~4일 사흘간 삼겹살거리에서 '제7회 3.3데이 삽겹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이란 부제로 3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3월 1일 밤 전야제에선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초대해 자체 개발한 ‘젓가락 삼합’을 대접한다. 젓가락 삼합은 지난해 열린 청주젓가락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상인회원들이 기획한 메뉴로, 젓가락을 사용해야 먹을 수 있는 삼겹살과 소면, 구운김치 등을 말한다.

같은달 2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11시에 희망손수레 전달식이 열린다.

희망손수레는 ‘희망얼굴’이란 청주지역 봉사단체가 도심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을 위해 별도 제작한 손수레로 이번에는 삼겹살축제가 열리는 서문시장 인근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삼겹살 50㎏ 무료시식회도 이어진다.

같은달 3일에는 낮 12시 요들송 공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청주삼겹살거리 홍보대사 김봉곤 훈장의 가족국악공연이 1시간 정도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청주지역 사설박물관인 진지박물관(원장 김정희)이 주최하는 돼지고기 요리 특별시연이 열린다.

조선시대 고조리서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재연하는데 만들어진 음식은 일반인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된다.

이날에도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삼겹살무료시식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노래자랑과 즉석 네잎클로버 찾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상인회는 이번 축제에서 삼겹살 가격 할인 대신 3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특별 제작한 김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삼겹살거리 통로에 마련된 교환장소에서 영수증을 제출하고 즉시 김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특히 연인들은 김선물과 함께 기념품 열쇠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인회는 축제의 판매행사를 위해 청주특산품 판매코너와 플리마켓 코너를 마련했다.

청주 오드레미 쌀국수, 청주 오믈릿빵, 졸졸호떡 등 10여 가지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시중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상인회는 볼거리 행사를 위해 사흘 내내 삼겹살거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즉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삼겹살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 청주의 자랑인 청주삼겹살 거리의 삼겹살을 맘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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