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9년 겨울방학 대학생 근로자 사전 모집을 통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제천시가 2019년 겨울방학 대학생 근로자 사전 모집을 통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가 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을 기존 50명의 10배에 달하는 500명까지 큰 폭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추가경정예산까지 포함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선발기준을 마련해 오는 4~5월중 제천시청과 관할 읍·면·동에서 여름방학동안 알바 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에서 나온 대학생들의 의견을 100%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시장은 제천지역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사회경험을 쌓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근로활동 시간은 하루 5시간으로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하루 임금은 4만1750원이다.

관련 예산은 하루 8시간 근로시간을 5시간으로 조정하고 시 자체경비를 추경으로 마련, 충당하게 된다.

시는 여름방학 근로학생을 200명 선발하고 시간 선택제일자리 사업으로 300명까지 선발해 공공근로사업, 사회복지시설 인력지원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정부의 청년일자리 늘리기 사업과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방학기간 동안 최대 500여명의 대학생이 체천 관내에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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