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지난 29일 부분 준공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지난 29일 부분 준공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지난 29일 부분 준공했다.

당초 지난해 말 준공을 목표로 그해 11월 준공신청을 했으나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준공시점을 미뤄오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 이번에 조건부로 준공됐다.

충북경자청은 더 이상 준공을 늦출 경우 입주예정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총 사업비 9323억원을 들여 328만4000㎡ 규모의 산단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1공구 325만7000㎡를 2014년 8월 착공 후 4년여 만에 우선 조성을 완료했다.

충북경자청은 나머지 2공구 2만6000㎡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생명기술(BT), 정보기술(IT), 첨단기술산업의 집적화로 관련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연구개발(R&D) 시설, 인허가 및 보건의료정책·생산이 결합된 국내 최대·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이미 분양계획을 완료한 국내외 8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면 관련 산업의 협업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준공이 도내를 넘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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