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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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가 오는 19일 시민과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안전이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한 '청주시안전도시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청주시안전도시위원회는 재난안전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 현장 확인과 수시 토론을 통해 청주시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실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억원을 들여 8개 주민참여형 안전마을을 조성한다. 시는 안전마을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안전마을 공부방, 마을 탐방, 우수마을 시상식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 3500여명을 대상으로 테마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7000여명, 어르신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10~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 안전문화캠프를 열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가상현실(VR)체험, 특수설계 된 체험 차량 등을 운용할 계획이다.

어린이안전문화 캠프에는 올해 우선 2500여명이 참여해 안전의식을 높이게 된다.

시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억6500만원을 들여 '5개년(2020~2024년)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사고예방 및 대비체계 구축,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 및 조치, 화학물질 배출저감 및 피해경감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지난 2월 청주시와 시민, 산업계가 참여해 꾸린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 자문을 받아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 사고현황 조사 등 주요정책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12억원(국비 6억원)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및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 구축을 완료,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청주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 상황실 112와 소방본부 상황실 119, 청주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 골든타임을 확보 지원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도농 범죄취약지역,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에 오는 9월까지 10억원을 들여 45곳에 CCTV 14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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