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약수 상징탑
초정약수 상징탑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이 '초정광천수'를 브랜드로 한 세계적 치유문화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균발위는 전국 26곳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5일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류·현장 평가,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에선 청주시의 '초정 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특화한 지역관광거점 구축에 국·도·시비, 부지 매입비 등 총 294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시와 군은 초정 광천수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과 연계한 치유문화기반시설을 갖추고 환경보전과 관광진흥이 병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중앙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세종행궁 조성사업과 연계해 세계 3대 광천수의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고 초정지역이 세계적인 치유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