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에 본사를 두고있는 엠비아이(대표 유문수)가 대기시간 없이 완충된 이륜 전기차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사업을 공개했다.
엠비아이는 베트남 자회사인 엠비아이모터스(MBI MOTORS)를 통해 지난 12~15일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오토엑스포2019'에서 개인용 충전기와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엠비아이는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502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1만5000개의 이륜 전기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엠비아이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은 키오스크(Kiosk)마다 8구 충전함으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나 완충된 배터리를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전시간이 필요 없고 기존 제품보다 교체도 간편해 벌써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혜령 엠비아이 홍보부장은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은 국내 EV충전기 전문기업 모던텍이 맡아 한국에서 제조, 국내 및 베트남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오토엑스포 2019'서 '오사마 하사나인'의 MBI 부스 방문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오사마 하사나인'. (사진제공 = 엠비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