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관광명소 산막이옛길에서 29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괴산의 관광명소 산막이옛길에서 29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의 관광명소 산막이옛길에서 29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산막이옛길을 관리·운영하는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변병만)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주제로 건강걷기 및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막이옛길 누적관광객 1000만명 돌파와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75세 이상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체 기획·주관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산막이주차장에서 출발, 산막이 마을까지 1시간 동안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었다.

또 괴산의 생태계 보존과 수산자원 복원을 위해 쏘가리 치어 6000마리를 산막이나루터에서 방류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를 실천한 비학봉조합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병만 비학봉조합 대표는 "비학봉조합과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은 괴산호 둘레에 만들어진 수변산책길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옛길 구간 대부분을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한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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