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기상지청은 25~28일 나흘 동안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하천범람, 주택 및 차량 침수, 산사태, 우수관 역류, 농작물 침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대기 상층부 5㎞ 이상의 건조한 공기와 대기 하층부 1.5㎞ 이하의 습한 공기가 충돌해 대기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장맛비는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활발히 유입되는 주로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비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이번 장마전선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이에 청주기상지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은 “28일부터 7월말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북한지방까지 확장하면서 한반도가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낮 기온이 33도 이상의 폭염과 함께 밤에는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