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소비자 심리지수가 올해 3월 잠시 99.3으로 회복한 이래로 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8월 16~22일 7일간 청주, 충주, 제천에 사는 도시가구 400여명을 대상으로 올 8월중 소비자동향조사를 벌인 결과 전월에 비해 5.6p 떨어진 90.0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99.3까지 회복했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개월 만에 9.3p나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실제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를 가리키는 6대 주요 구성 지수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 -0.2, 생활형편전망 -0.7, 가계수입전망 –1.4, 소비지출전망 –1.3, 현재경기판단 –0.8, 향후경기전망 -1.3 등이다.

지역경제계 한 인사는 "충북 소비심리지수가 날개 없는 천사처럼 추락하는 것은 소비위축으로 인한 생산저하와 내수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