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오송에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이 들어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 의원은 청주 오송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사업이 대구와의 유치경쟁에서 이겨 올해부터 2020년까지 156억원을 들여 건립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대형 무균 클린부스, 생물안전 등급시설, 청정사육실이 들어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험동물 제공과 평가를 시행, 시제품 출시를 돕게 된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세계적인 추세인 '맞춤형 의료'를 위한 첨단동물모델을 활용한 항암제, 간질환 치료제 등 환자맞춤형 의약품 연구개발과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화된 전임평가지원 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첨단동물모델 확보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및 신약개발 지원체계 고도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해외에 의뢰했던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해 개발기간 및 비용이 절약되고 미개발 법정 감염병 치료제 개발 활성화 및 감염병 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 2조원의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오 의원은 "세계적인 임상 선도그룹 진입과 제약강국의 진입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 의약품개발이 가속화돼 미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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