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시민회관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천시가 시민회관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제천시가 시민회관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 해 일명 '스몸비'의 보행안전사고를 위해 도입됐다.

보행신호등을 매립한 것으로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신호등 보조 장치이다.

바닥신호등은 신호기의 색깔에 따라 불빛이 바뀌어 스몸비들에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보행자와 어린이, 노약자 등을 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 반응과 안전사고 예방효과 등을 지켜본 뒤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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