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유원지의 텅빈 구명조끼함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유원지의 텅빈 구명조끼함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청석굴 유원지입니다.

선사시대 굴에 한 때 황금박쥐가 발견되면서 옛 청원군이 명소화 작업을 추진했던 곳입니다.

인근에 암벽등반시설과 무료캠핑장까지 있어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수상 안전사고를 위해 있어야 할 구명조끼함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인근에 인명구조함 하나가 덩그라니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청주시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6, 7, 8월이면 물놀이 집중안전기간을 정해 3개월여 정도 현장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이 끝나면 관리사무소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구명조끼는 모두 미원면사무소에 임시 보관한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안전사고가 여름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청주시의 관리소홀을 지적합니다.[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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