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인회장협의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충북청주경실련은 7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츠 소유지분 45%를 보유한 청주시는 더 이상의 상생협약안을 위반하지 말고 지역경제선순환구조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시상인회장협의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충북청주경실련은 7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츠 소유지분 45%를 보유한 청주시는 더 이상의 상생협약안을 위반하지 말고 지역경제선순환구조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상인회장협의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충북청주경실련은 7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츠 소유지분 45%를 보유한 청주시는 더 이상의 상생협약안을 위반하지 말고 지역경제선순환구조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인 원더플레이스가 청주문화제조창C의 사업자로 선정돼 일을 꾸려가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제조창C의 속을 뜯어보면 우려대로 원더플레이스를 앞세워 전대차(재임대) 방식을 이용해 대기업브랜드가 다수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잡초도 살고 꽃도 살아야 하지만 청주시는 다 죽이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 하나만 두려워한다고 우려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제시하는 달콤한 유혹에 현혹돼 지역을 망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문화제조창C에 대형 유통브랜드 5개가 확정됐다고 하는데 이는 지역자본을 외부로 유출시켜 지역경제선순환구조를 파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전 논의도 없이 전통시장과 상생협약을 위해 인근 내덕시장, 북부시장에 6000만원씩 연 2회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성안길과 업종이 겹치는 의류매장 등을 입점시킬 것이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기념품관이나 공연전시관으로 상권 활성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입점 브랜드는 사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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