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업인 행복버스가 지난 11일 영동군 학산농협을 찾아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협중앙회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2013년부터 농업인 종합복지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이날 학산중·고 체육관에서 2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의료·법률상담, 돋보기·안경지원, 장수사진 촬영, 문화예술 공연 등을 제공했다.

서울자생한방병원(원장 신준식)에선 한방진료와 한약을 처방해줬다.

㈜더스토리안경콘텍트에선 안경사가 직접 시력검사를 통해 눈에 맞는 돋보기를 맞춰 농업인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종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 오희균 농협 영동군지부장, 최정호 학산농협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도 함께했다.

김 본부장은 "의료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행복버스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올해 진천 문백농협을 시작으로 청주 내수농협, 보은 보은농협, 괴산 군자농협, 제천 남제천농협, 단양 북단양농협에 이어 이번 영농농협이 7번째로 3곳을 더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