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청주 오창산단내 ㈜네패스 2공장을 찾아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고위원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고위원들을 대거 대동한 이 대표는 국내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핵심소재 부품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잘 대응하면서 안정화돼 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일본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선 앞으로 반도체 부품, 장비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서 있는 메모리 분야와 달리 비메모리분야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충북은 비메모리분야 중에서도 후 공정 시스템반도체 구축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기업인들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기업인애로사항이 모두 정부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장소를 마련해 준 이병구 네패스 회장께 감사하다"며 "충북은 비메모리분야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구축에 사생결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반도체설계지원센터 설치 등 충북형반도체클러스터인 시스템반도체 허브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은 '슈퍼스타'란 인사말을 건네며 3가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당 지도부가 회사를 찾아 자부심을 높여줘 감사하고, 미래먹거리 시스템반도체 구축현장을 찾아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져줘 감사하고, 오늘 건의사항이 정부정책에 반영되길 바라며 충북형 시스템 반도체 구축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 정치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새벽 일찍부터 멀리 충북까지 오셔서 여당의 주요 의원들이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 기업인들은 정부와 국회에서 조금만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고 용기를 얻는다"며 "조금만 도와주시면 목숨을 걸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번 계기를 기회로 우리 기업인들이 국가경제를 떠받치겠다"고 덧붙였다.

네페스는 30년 된 반도체 부품소재, 장비 생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