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안심마을 조성 일환으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주택가 일원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됐다.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안심마을 조성 일환으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주택가 일원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 증평읍 용강리가 안심마을로 새롭게 단장 됐다.

증평군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11억5000만원을 들여 최근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용강리 안심마을 조성은 △교통안전 △범죄 △화재 △생활안전 △자살 등 크게 5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과속·신호위반 차량이 많아 주민안전이 위협받던 592번 지방도 4차선 도로에 LED투광기를 15대 설치하고 올 12월까지 다기능 단속카메라 2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정문 앞에 점멸 신호등을 설치하고, 원룸주택가 일원 가스배관에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신말, 옷 등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고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장비로 식별할 수 있어 범인 검거는 물론 예방효과도 있다.

마을 곳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19대를 설치, 범죄 사각지대를 줄였다.

LED가로등(보안등) 85개와 LED이미지 투사장치를 16대 설치,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혔다.

각 가정에 간이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하고 마을회관 5곳에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하는 등 화재·사고 등 위급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이밖에도 보도정비, 추락방지시설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반사경 설치 등 생활 전반의 안전을 높이는 데 힘썼다.

군 관계자는 "용강리 마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모델로 삼아 지역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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