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타설 펌프카 청소 오폐수 폐기물로 지정 관리돼야”
“콘크리트 타설 펌프카 청소 오폐수 폐기물로 지정 관리돼야”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9.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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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균 청주시의원, 4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서 청주시 역할 주문

연간 720만t 물 허비·180만t 잔류콘크리트 버려져 토양·수질오염 심각

“을의 영세 펌프카업체 벌금·행정처벌로 감내…큰 환경오염 떠올라”
이우균 청주시원.
이우균 청주시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이우균(사진·자유한국당·자선거구) 의원은 2일 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펌프카 세척으로 버려지는 3~4t가량의 물이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어 하루빨리 건설시행사가 폐기물로 지정처리 할 수 있도록 청주시가 나서 정부차원의 관련법 정비와 대책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건설현장에서 펌프카 세척으로 인해 버려지는 콘크리트 잔해물 등 폐수가 농경지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하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돼 농사도 짓기 어려운 이때에 펌프카 1대 세척에 3~4t의 물을 쓴다면 전국적으로 연간 물 720만t이 허비 된다"며 "물차를 지급받지 못하는 현장에선 연간 180만t의 잔류콘크리트가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물 낭비, 그에 따른 환경오염문제 등 건설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펌프카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청주시가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이른바 갑의 위치에 있는 일부 소규모 건설사가 비용문제를 이유로 을의 위치에 있는 펌프카 업체에 잔류콘크리트 처리를 떠넘기다보니 펌프카 업체는 이러한 행위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불법을 행하고 단속에 적발되지 않으면 '다행'이고 적발되면 '벌금 또는 행정처벌'을 받는 것을 감내하는 실정"이라며 "더 이상 영세한 업체들이 단속과 행정처분을 감내하는 동안 발생하는 크나큰 환경오염 문제를 방치하지 않도록 청주시가 나서 정부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청주시에는 2019년 10월말 현재 198대의 펌프카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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