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출금리를 1%p 인하 한 3.5%로 2020년 1차분 200억원을 조기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부진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힘든 영세 소상공인에게 저리로 융자해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 내에서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운영자금을 대출한 뒤 신청하면 3년간 대출금리 중 2%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은 내년 1월 6~10일 5일간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5개 지점에서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방문·접수하면 된다.
만 39세 이하 청년사업자나 장애인, 다자녀·한 부모 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규 거래업체 등에 대한 우대도 지속 추진된다.
올해에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대한 우대가 추가 부여된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서민경제의 근간인 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자금난을 적기에 덜어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