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증평군 개청 17주년에 맞춰 개관하는 라키비움 새 기록관의 조감도(사진)가 눈길을 끈다.
오는 8월 증평군 개청 17주년에 맞춰 개관하는 라키비움 새 기록관의 조감도(사진)가 눈길을 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이 오는 8월 개청 17주년에 맞춰 개관하는 새 기록관을 라키비움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군은 신축별관 1층에 838㎡ 규모로 새 기록관을 짓고 있다.

군은 조성사업비 11억원을 지난해 5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

군은 이곳을 단순 기록관이 아닌 기록의 수집·보존·열람·전시·교육까지 가능한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0억원을 들여 증평의 역사를 기록화 하는 사업이다.

군이 소장하고 있는 행정기록 등 증평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모든 자료를 총망라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토록 할 계획이다.

또 기획전시회를 열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송종록 증평군 행정과장은 "공공기관 기록관은 대체로 공무원만 이용하던 곳이지만 증평의 새기록관은 주민들이 언제고 방문해 증평의 소중한 기록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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