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증평군 충북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이규보(왼쪽 다섯 번째)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일본 수출 상차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증평군 충북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이규보(왼쪽 다섯 번째)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일본 수출 상차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의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가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 공영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일본 수출길까지 개척한 것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23일 오후 증평읍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규모는 3만3000달러 상당으로 올해 추가로 홍삼농축액 등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완료해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총 310만달러 수출실적에 이어 올해 45% 성장한 45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충북은 고려인삼의 약 20%가 생산되는 전국 최대 산지이다.

이규보 조합장은 "기존 수출국인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과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우수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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