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왼쪽)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연철흠 충북도의원의 선대본부장 수락사실을 발표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공론화위원회' 등 공동공약을 펼쳐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광희(왼쪽)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연철흠 충북도의원의 선대본부장 수락사실을 발표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공론화위원회' 등 공동공약을 펼쳐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주간 이광희'란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더 좋은 청주 만들기'를 위한 공약발표를 매주 이어온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13번째 공약발표를 끝으로 경선체제로 전환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심사서류 마감일인 이날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단일화에 동의해 준 연철흠 충북도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 의원은 시민배심원의 후보단일화 결정에 승복한 뒤 청주 제9선거구(오송옥산운천신봉송절강서2) 충북도의원 선거 출마로 선회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의 선대본부장 제안을 연 의원이 수용하면서 청주시장예비후보와 충북도의원, 청주시의원 선거구로 이어지는 선거운동 조직망이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또 당내 후보 공천을 위한 ‘컷오프’가 아닌 ‘결선투표제’ 가능성에 한층 더 가까이 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왔다.

이 예비후보는 13번째 공약발표에서 “시민들을 위한 정책공약 선거문화를 창조했다고 자부 한다”며 “청주시민의 행복은 100만 인구나 몇십조의 자본투자 약속이 아니라 ‘보통 청주시민의 행복한 삶’이란 나무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지역의 15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배심원단의 회의 끝에 단일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행정관료 출신의 청주시장 역사를 끝내고 시민을 위한 시장을 바라는 청주시민의 결단에 부응 하겠다”며 “연 선대본부장이 발표했던 공약과 제가 발표했던 공약을 하나로 통합, 공동정책공약으로 묶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만드는 시민공론화위원회, 스마트 청주, 여성이 행복한 청주 만들기 공약 등을 공동정책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 의원은 “이 예비후보와 함께 관료적폐를 끊어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선대본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이 예비후보의 본선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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