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내 신천지 신도 7844명의 70%인 5457명에 대한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 유증상자는 54명, 무증상자는 5493명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코로나19대응 일일브리핑에서 청주, 충주 등 9개 시·군 전담공무원이 도내 3개 권역으로 나눠 모니터링을 통해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아직도 2387명의 도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증상자는 자가격리 후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도록 안내하고 검사결과를 확인해 조치토록 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가족을 포함해 하루 2회 14일간 증상 유무를 지속해서 추적관리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육생 1859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한 결과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총 970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추가 확보한 신천지 교육생 1859명과 연락중인 신도 238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락이 안 되는 신도와 교육생은 경찰 협조를 받아 연락처를 확보한 뒤 조속히 전수조사를 완료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까지 도내 2263명의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중 183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0명이 확진판정, 182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나머지 43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