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현행 경계 단계인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현행 경계 단계인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내 신천지 신도 7844명의 70%인 5457명에 대한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 유증상자는 54명, 무증상자는 5493명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코로나19대응 일일브리핑에서 청주, 충주 등 9개 시·군 전담공무원이 도내 3개 권역으로 나눠 모니터링을 통해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아직도 2387명의 도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증상자는 자가격리 후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도록 안내하고 검사결과를 확인해 조치토록 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가족을 포함해 하루 2회 14일간 증상 유무를 지속해서 추적관리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육생 1859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한 결과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총 970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추가 확보한 신천지 교육생 1859명과 연락중인 신도 238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락이 안 되는 신도와 교육생은 경찰 협조를 받아 연락처를 확보한 뒤 조속히 전수조사를 완료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까지 도내 2263명의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중 183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0명이 확진판정, 182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나머지 43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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