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4.15총선 후보자들에게 도내 북부권 공공의료강화 정책제언을 요구했다.
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4.15총선 후보자들에게 도내 북부권 공공의료강화 정책제언을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4.15총선 후보자들에게 도내 북부권 공공의료강화 정책제언을 요구했다.

또 충북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통합의료서비스 조례 제정과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단 설립 등 제도화를 촉구했다.

권영호 제천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제천생활치료센터를 반면교사로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광객 1000만이 다녀가는 제천·단양에 응급의료센터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음성(86.3%)과 단양(71.1%)의 치료가능사망률이 전국 최하위임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2016년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보면 응급실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괴산 145분, 음성 168분, 보은 258분, 제천 193분, 진천 188분 등 청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균 2~3시간이 소요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30병상 규모의 단양보건의료원, 병상가동률이 230병상에 불과한 건국대충주병원 갖고는 충북 중부·북부권의 의료공백해소가 불가능한 만큼 충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예방, 치료, 관리하고, 전염병과 재난 대응, 건강교육, 건강 환경 조성 등 종합적인 통합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사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북부지역 공공의료강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도내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모여 충북북부의료공백해소, 충북도 주민건강권 강화, 건대충주병원 정상화 운영을 위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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