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옛 자유선진당 청주상당당협위원장을 지낸 김홍배(사진·영상) ㈜보건에너지 대표가 19일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생당 예비후보로 4.15총선 청주상당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과의 인연으로 민생당을 선택했다”며 “미원면 출신으로 상당구에서 30여년 사업체를 운영해 온 지역 토박이 일꾼으로서 더 이상 집값 하락과 인구감소, 상권몰락의 길을 걷는 '충북의 정치1번지' 상당구를 지켜만 볼 수 없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출발이 많이 늦었지만 서민경제의 고통을 잘 아는 제가 4.15총선에서 꼭 당선이 돼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주상당구민은 물론 청주시, 충북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직위를 남용해 재산상의 권리와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정치인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소환제 입법화 △친환경 도농복합도시 청주 상당구 △충북 대표 관광특구 청주 상당구 △민·관·정 상생발전기구 구성과 구도심 상권 활성화 △농촌의 고부가 가치의 소득증대를 위한 마을기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 △삶이 풍요로운 문화예술도시 청주 상당 △모두가 행복한 청주 상당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5남매 다둥이 아빠로 기자회견 중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는 말을 하면서 감정이 격양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로써 청주상당선거구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갑근 미래통합당 후보, 김종대 정의당 후보, 김홍배 민생당 예비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는 격전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