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는 1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하고 창립 축하영상을 보내 1만1000여명의 1조원대 사기피해를 초래한 도내 한 선거구 후보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14년 3월 개최된 IDS홀딩스의 전신인 IDS아카데미 창립7주년을 맞아 모후보가 13초짜리 축하영상을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공신력에 기대어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해당 후보는 "지난 수년 간 시달려온 사안으로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초등학교 선배의 부탁을 무시할 수 없어 12초짜리 축하영상을 만들어 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피해자연합회가 사전 보도 자료를 배포한 것이 이번 선거의 유력정당 후보로 저의가 의심 된다"며 "공명선거 선언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본격선거 하루 앞두고 네거티브 선거로 진흙탕싸움을 하자는 것인지 우려돼 지속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할 경우 강력하게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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