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주시청.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시가 지역사회 감염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도내 31.3%에 달하는 3626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 전체 검사 건수 1만1557건의 31.3% 달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전극적인 진단검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조기발견을 위해 의심증상 신천지 신도의 자발적 진단검사 참여유도는 물론 지난 3월 16일부터 미국과 유럽 입국자에 대한 무료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5명(완치 22명) 중 청주(12)와 함께 12명으로 비교적 많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검사대비 확진비율은 충북평균 0.39%보다 낮은 0.33%를 기록했다.

다만 인구 10만명 당 발생건수는 5.7명으로 충북평균 2.8명보다 높게 나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검사 건수가 많은 것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심각성을 인식하고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준 것으로 생각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의무 자가격리와 예방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최근 산발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보건소 과장급을 포함한 감염원 조사지원 TF팀을 구성,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검사에 응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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