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은 2년여의 연구 끝에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4배 높이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회전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사진)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은 2년여의 연구 끝에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4배 높이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회전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사진)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은 차세대 농업 수직재배시스템을 특허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은 2년여의 연구 끝에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4배 높이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회전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상하 2개의 회전축으로 구성돼 1개의 회전축에는 4개의 베드가 2단으로 이뤄져 총 8개의 베드가 4단 형태를 이룬다.

세부적으로 기어체인에 의해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클러 관수시설, 하단층 광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LED보광장치로 구성돼 있다.

기존 고정형 다단식 베드는 2~3단 구조로 돼 있고 하단층의 햇빛 조사량이 부족하고 통풍이 불량한 단점이 있었다.

김기현 충북농기원 작물연구과 박사는 "다양한 작목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술설명회에서 단점을 보완한 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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