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년회는 23일 충북에 사는 것을 죄로 느끼지 않도록 충북도와 시·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청년회는 23일 충북에 사는 것을 죄로 느끼지 않도록 충북도와 시·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청년회는 23일 충북에 사는 것을 죄로 느끼지 않도록 충북도와 시·군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청년회는 전국 13개 광역 시·도와 43개 시·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충북도와 시·군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 타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 우선 지급하고 있는데 충북은 유독 그렇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청주청년회는 ‘충북 도민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지 않았냐’고 물으면서 힘든 시기에는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보기 마련인데 유독 충북만 어려운 시기를 겪는 청년들이나 도민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는 유독 충북에서만 시행하지 않는 '청년수당'과 같다며 지난 4.15총선 출마자들은 3선 지사의 의지부족을 꼽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주청년회는 충북도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도내 11개 시·군이 지급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없다며 화성시(1인당 20만원) 등 전국 43개 기초자치단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사례를 들었다.

청주청년회는 "이처럼 코로나19로 느낄 충북도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상처도 큰 문제"라며 "충북에 사는 것을 죄로 느끼지 않도록 충북도는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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