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영동병원이 오는 29일로 개원 14주년을 맞는다.
충북 영동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영동병원이 오는 29일로 개원 14주년을 맞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영동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영동병원이 오는 29일로 개원 14주년을 맞는다.

조윤의료재단 영동병원은 의료 불모지인 영동읍 설계리 일원에 2006년 5월 29일 문을 열었다.

영동병원은 개원 당시 6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6명 등 30여명의 의료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8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13명 등 45명의 의료진을 확보한 지역중심병원으로 거듭났다.

2011년 원정출산과 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임산부들의 출산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부인과를 신설했고, 2019년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백내장 환자 수요가 증가하자 지역 노인들을 위한 안과를 신설했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원거리 혈액투석에 따른 시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인공신장실도 신축,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출신의 젊고 유능한 의료진 3명을 영입하고, 최신의 의료장비를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맞춤형 의료기관답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해 오고 있다.

앞서 2017년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 대회도 해마다 개최하고, 장애인의 날 후원행사 등 지역행사에도 빠짐없이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감염 의심환자의 빠른 사전 진료활동으로 확산예방에 기여했다.

이호용 영동병원 이사장은 "영동병원은 24시간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모든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며 "지난 14년 동안 우리 병원에 관심과 신뢰,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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