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청주일반산단 내 솔밭공원 유아체험시설 조성 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련은 4일 솔밭공원이 자리한 청주일반산단은 LG화학 폭발사고, GD 불산 누출 등 크고작은 화학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들은 미세먼지, 방사능,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어른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런 위험한 곳에 시가 유아체험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고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갖고 장난치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청주시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