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신척산단에 19.8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사진은 수소연료발전소가 들어설 진천 식척산단 위치도.
충북 진천군 신척산단에 19.8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사진은 수소연료발전소가 들어설 진천 식척산단 위치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연료전지 설치모습.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연료전지 설치모습.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진천군 신척산단에 19.8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충북도, 진천군, 한국동서발전㈜, 영양윈드파워㈜는 이를 위해 5일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려던 것을 돌연 연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 원료인 LNG로 만든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영양윈드파워는 협약식을 체결하는 대로 1400억원을 들여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단 6300㎡에 19.8MW급 수소연료 발전소를 착공, 연간 16만4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진천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 것은 덕산면 합목리와 용몽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신척리 발전소가 가동되면 진천군 주택 6만225세대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진천군 소요 전력의 5.75%를 충당하게 되는 것이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향후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도내 11개 시·군에 1개소(20MW) 이상 유치해 충북의 전력자립도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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