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 충북본부는 대포통장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NH피싱제로' 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NH피싱제로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연락처가 저장돼 있지 않은 전화를 받을 경우 통화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확률이 높을 경우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통화자에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주요기능은 △보이스피싱 위험 자동 탐지 △금감원 사이트 링크연결을 통한 피해사례 알림 △금융사기 신고안내 등이다.

농협은 2019년부터 앱 개발에 착수, 6개월여 간의 시행착오 끝에 출시했다.

NH피싱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 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아이폰은 애플사 정책상 사용이 불가하다.

농협 충북본부는 NH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을 통해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고객들에게 앱 설치 및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를 할 계획이다.

농협 충북본과 관계자는 "수그러들지 않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근본적인 예방책이 되길 기대 한다"며 "첫 출시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보완을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