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세복(오른쪽) 영동군수 등과 함께 돌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약속했다.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세복(오른쪽) 영동군수 등과 함께 돌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약속했다.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을 진영(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 박세복(오른쪽) 영동군수 등과 함께 돌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약속했다.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을 진영(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 박세복(오른쪽) 영동군수 등과 함께 돌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약속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와 화해'의 교훈을 준 '노근리의 외침'을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추모·기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유족들에 약속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세복 영동군수 등과 함께 돌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민족 최대의 비참한 역사인 6.25전쟁사 속 노근리 민간인 희생사건은 아직도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전쟁의 폐해를 뼈아프게 공감하게 만든다"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노근리 사건의 동족상잔과 조국분단이란 가슴시린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우리의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 도는 앞으로 노근리 사건 희생자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모 사업을 추진하고 노근리 사건 희생자 유족들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는 "70년 전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수많은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되고도 지금까지 고통 속에서 살고계신 유족분들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길 바란다"며 "노근리 사건이 단순히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넘어 자유와 평화, 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평화와 화해의 큰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근리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과 영동 일원에서 '노근리 글로벌평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무형문화재 박순영 선생의 진혼무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추모사, 위패 봉안소와 쌍굴다리 현장방문, 가수 윤선애씨의 노근리 하늘과 아름다운 것들이란 추모 공연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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