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강제동에 거주하는 두 아들의 아빠 박모씨(사진)가 지난 1일 원하던 딸을 출산하면서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천시는 강제동에 거주하는 두 아들의 아빠 박모씨(사진)가 지난 1일 원하던 딸을 출산하면서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제천에서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제천시는 강제동에 거주하는 두 아들의 아빠 박모씨(사진)가 지난 1일 원하던 딸을 출산하면서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대상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18일 제천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 신축년 출생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 인형)을 전달했다.

박씨는 "아내와 그리도 원하던 딸아이를 얻은 것도 기쁜데 부담이 적잖았던 주택구입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지원 받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제천의 3쾌 주택자금 지원 사업은 주택자금지원과 출산자금지원 두 가지로 나눠 지원된다.

주택자금지원은 결혼 후 5000만원 이상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지원을 신청할 경우 △첫째 150만원 △둘째 최대 1000만원 △셋째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셋째아이 출산 시 까지 최대 5150만원까지 대출금을 갚아줌으로써 살 집을 구하기 어려워 결혼을 꺼리는 청년들이 결혼에 성공하고 자연스럽게 출산으로 이어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자금 대출을 받지 않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신청할 수 있는 출산자금지원은 △첫째 12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아이 이상 3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일어나는 신축년 새해에 모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올 한해 제천시에 아이의 힘찬 울움소리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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