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6월 수출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디자인=해오름출판기획]
청주세관은 지난 5월 충북 수출이 15억3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전체 수출액의 93%를 청주·진천·음성·충주 4개 시·군이 차지하며 도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세관은 지난 5월 충북 수출이 15억3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전체 수출액의 93%를 청주·진천·음성·충주 4개 시·군이 차지하며 도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1년 5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도내 수출은 22억3600만달러, 수입은 7억300만달러로 15억3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0% 증가한 22억3600만달러로 반도체(7억1100만달러)와 화공품(6억66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1억4300만달러), 정밀기기(1억26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1억1700만달러)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효자품목에 자리했던 화공품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특이할 점은 청주시(16억9300만달러)와 진천군(1억7700만달러), 음성군(1억7600만달러), 충주시(1억400만달러), 증평군(2700만달러) 등 순으로 상위 4개 시·군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3%를 차지하며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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