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6월 수출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디자인=해오름출판기획]
충북지역 8월 수출은 24억2000만 달러, 수입은 7억9200만 달러로 16억2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지역 8월 수출은 24억2000만 달러, 수입은 7억9200만 달러로 16억2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은 15일 '2021년 8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16억2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한 24억2000만 달러로 반도체(8.78억 달러), 화공품(5.61억 달러), 전기전자제품(2.66억 달러), 정보통신기기(1.65억 달러), 정밀기기(1.13억 달러), 일반기계류(0.67억 달러)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또 반도체(39.8%), 화공품(27.3%), 전기전자제품(12.7%)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26.3%), 정밀기기(-12.8%), 일반기계류(-1.9%)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7.19억 달러), 홍콩(4.93억 달러), 미국(3.27억 달러), EU(2.24억 달러), 대만(1.13억 달러), 일본(0.95억 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홍콩(90.4%), 싱가폴(67.5%), 일본(31.0%), 중국(15.0%), 미국(9.6%), EU(0.8%), 대만(0.3%)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호주(-34.5%)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은 감소, 중화권의 수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다.

중화학공업품(22.64억 달러), 경공업품(0.77억 달러), 식료·직접소비재(0.41억 달러), 원료·연료(0.38억 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원료·연료(592.1%), 중화학공업품(20.4%), 식료·직접소비재(15.7%), 경공업품(13.8%)의 수출이 증가했다.

충북의 행정수부도시인 청주시와 기업도시 충주시, 충북혁신도시인 진천군과 음성군의 수출이 도내 전체 수출액의 96%를 차지하며, 충북 전체 수출의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청주시(18억9600만 달러) 수출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진천군(1억6200만 달러), 음성군(1억5800만 달러), 충주시(1억1800만 달러), 증평군(280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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