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7월 업황전망BSI가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0~24일 5일간 도내 441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및 7월 업황전망BSI 조사 결과' 제조업의 7월 업황전망BSI가 전월에 비해 12p 떨어진 83, 비제조업이 전월에 비해 7p 떨어진 66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업황전망BSI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하면서 좋고 나쁨을 기준값 100으로 산출해 100이상이면 낙관론이 100미만이면 부정론이 우세한 것을 말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유가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작용한 탓으로 보고 있다.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내수시장 침체 등 불안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기업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역경제계에선 정부의 법인세 인하 등 과감한 규제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