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6월 수출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디자인=해오름출판기획]
충북의 올 6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19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올 6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19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17% 증가한 28억6300만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대비 14.5% 증가한 9억100만달러로 19억6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화공품, 정보통신기기, 일반기계류, 정밀기기, 전기전자제품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고 정보통신기기가 전년동기에 비해 156.6%, 반도체 55.2%, 전기전자제품이 20.8%, 화공품이 16.2%, 일반기계류가 8.4%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는 42.3%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 미국, 홍콩, EU, 대만, 일본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고, 대만(101.2%), 중국(70.2%), 미국(61.3%), 일본(25.5%)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싱가포르(-63.1%)와 EU(-39.8%), 홍콩(-33.2%), 호주(-23.4%)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원료·연료(32.7%), 중화학공업품(18.0%), 식료·직접소비재(11.0%)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경공업품(-11.5%)의 수출은 감소했다.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등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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