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이 11호 태풍 힌남노의 경로에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긴급상황판단회의에 이어 2일 비상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제주를 통과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 1일 문석구 부군수 주재 아래 재안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부서별 대처 사항을 점검했다.

군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강풍에 의한 취약시설물 피해 예방, 특히 농작물과 하천공사 현장 등 취약지역 예찰 등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에 대비 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태풍 북상 시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폭우·강풍 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증평군농기센터도 농작물과 가축 등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