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5일 충북도가 추진하는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역 직능단체가 내건 지지 현수막에 눈에 띈다.
충주시는 15일 충북도가 추진하는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역 직능단체가 내건 지지 현수막에 눈에 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시는 15일 충북도가 추진하는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충북연구원 조사에서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및 주변지역 피해액이 매년 2500억원으로 이를 댐건설 이후부터 현재까지로 환산하면 9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도의 특별법 제정이 충주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권리 찾기가 되고 그간 제약이 많았던 충주호 일원의 관광개발에도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충북도 지원 특별법 조치에 수도법, 환경기본법, 산지관리법 등 일부 환경규제에 대한 적용 배제는 물론 각종 부담금 감면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충주호 관광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역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80여개의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시는 충주호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충주호 출렁다리, 심항산 치유힐링 관광거점, 탄금호 국가정원, 계명산 전망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도 지역발전과 직결된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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