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충북메이커스DB]
26일 오전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충북메이커스DB]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26일 오전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농장으로부터 20여수 폐사로 의심축이 신고 돼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5시께 H5형 AI항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사육중인 오리 1만7000여수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AI 최종 확인 시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500m내 가금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500m, 3㎞, 10㎞이내 지역을 관리, 보호,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내 농가 49곳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도 실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도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선 소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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