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청주에 이어 충주 대소원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도 12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하면서 충북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진천, 청주에 이어 충주 대소원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도 12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하면서 충북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 청주에 이어 충주 대소원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도 12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하면서 충북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하루 앞서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하루 700여마리의 폐사체가 발생해 가검물을 채취,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해당농장에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이던 오리 8600여마리를 즉시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가에서 10㎞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21개 농가 68만여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1㎞내 가금농가가 없어 해당농장만 살처분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청주 미원면에서 의심신고 된 종오리농가는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에선 진천(1곳), 청주(6곳), 충주(의사환축 1건) 3개 시·군에 AI 확진 또는 의사환축이 발생해 14농가 78만8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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