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진입로입니다. 이곳 200여m 거리에 가로수로 심겨진 이팝나무가 곳곳에서 뽑혀지거나 톱으로 베어져 마치 이가 빠진듯합니다.

직접 세어보니 12그루나 됐고 언제 베어져 나갔는지 모르는 나무 2그루의 밑둥에선 벌써 새순이 올라와 가로수가 심겨졌던 자리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재선의 한범덕 청주시장이 초선 시장을 지냈던 민선5기 청주시는 ‘녹색수도 청주시’를 표방하고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벌였습니다.

그리고 4년여가 지난 오늘 청주시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시는 간판을 가릴까봐 상가앞 가로수의 경우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간판을 가리는 곳도 아닙니다.

지역의 조경 전문가들은 “나무는 심는 것보다 관리가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cbMTV 경철수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