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TV]전농 괴산군농민회, 쌀값안정화·생산비 보장 야적시위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괴산군농민회는 7일 오전 괴산군청 앞에서 쌀값 안정화와 생산비 보장을 정부에 요구하며 야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저율관세할당(TRQ) 방식으로 매년 수입하는 쌀이 무려 40만8700t에 이르러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쌀 수입 중단과 밥쌀용 방출 중단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쌀값 근본대책 마련 △농업생산비 보장 및 생산비 폭등과 농가경영악화에 대한 농민재난지원금 지급 △국민건강권 침해하는 CPTPP 가입 추진 중단 △직불금 예산 5조원 확대 공약 이행과 축소된 실질농업예산 축소 복원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하고 농민기본법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농민회 기자회견 현장을 찾아 '농민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면서 △외국인 근로자 확대 지원을 통한 인건비 경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및 매입비 저리지원 △농업예산 매칭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천군 농민회도 이날 진천 통합RPC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쌀값보장과 농업생산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진천군청까지 차량 시위와 함께 야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부에 △공공비축미 100만t이상 매입 △자동시장격리제 법적 보장 △국가예산 중 농업예산 비율 5% 확대 △농산물값 최저가격제 실시 △밥 한공기 쌀값 300원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 정부와 함께 농협에도 수매가 결정에 농민참여 보장하고 자체 수매가를 지난해 대비 10%이상 인상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