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9년 8월 21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청주시가 2019년 8월 21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면적이 확장돼 올해 안에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다.

2019년 6월 충북대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배후 공간 일부를 활용, 총 2.2㎢ 규모로 지정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는 21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스마트IT부품·시스템을 특화분야로 선정, 스마트전자부품, 스마트 센서, 이동체통신시스템 등을 집중 육성한 결과, 연구소기업 23개 설립, 기술이전 59건, 기업 매출액 약 204억원, 일자리 160여명 창출 등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는 기존 2.2㎢ 면적에서 배후 공간이 0.65㎢ 확대된 2.85㎢로 면적을 확대, 오창산단 벤처단지 및 일부 산업단지 내 56개 신성장 기업 편입 및 혁신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를 통한 입주 공간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에코프로, 그린광학 등 56개 기업을 유입, 지역 특성화 분야의 자체 수요공급망이 구축되고 기술사업화 성과 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혁신지원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편입을 통해 310여개 입주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고질적이었던 입주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을 위해 지난 9~10월 현장조사 및 전문가 대면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보완하는 등 11월 전문가위원회 및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안창복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을 통해 입주 공간 부족문제 해결, 새로운 기업 편입을 통한 기존 기업과의 동반 성장 가능성 확대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R&D-사업화-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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