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조감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조감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능형반도체‧IT 소재· 부품·장비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혁신제품 개발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14억원(국비 137억원, 도 27억5000만원, 청주시 27억5000만원, 민자 22억원)을 들여 청주산단 인근에 소부장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청주산단 중심의 근접지원을 위한 지능형반도체‧IT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1200㎡ 규모로 구축하고, 기술적 문제파악,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및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 장비 등 총 15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또 첨단 소재, 부품, 장비 개발제품 검증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평가 기술지원, 전기적 성능평가, 전자파 및 전기안전 인증시험, 인쇄회로기판(PCB) 실장관련 고장해석 및 품질향상 애로기술 지원 등 기술지원 사업과 산업체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장비활용 분석평가 기법 및 운영 실무교육 및 산학연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대표 먹거리 반도체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거점 확보는 물론 국비 137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 2월 신청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해 4월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된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창, 옥산, 오송 산단을 연계하는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을 수립‧신청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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