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과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스쿨미투 가해교사 4명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과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스쿨미투 가해교사 4명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CBMTV]“충북교육청, 스쿨미투 가해교사 4명 학교명 공개해야”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정치하는엄마들과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스쿨미투 가해교사 4명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21년까지 최근 4년 간 스쿨미투 학교명과 처리현황 정보공개 청구에서 가해교사 4명이 아직도 교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학교와 처리현황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9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스쿨미투 학교명 정보공개 거부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사례를 들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학교명을 비공개한 충북, 대전, 경기, 경남, 대구, 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소송 제기 가능성을 예고했다.

류하경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충북교육청이 불필요한 소송전을 피하고 싶다면 스쿨미투가 일어났던 학교명을 비롯한 처리현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교육부에 전국 스쿨미투 학교 전수조사와 학교정보공시제 시행을 요구했다.

이번 정보공개청구에서 도교육청은 2018년만 총 20건의 교사성폭력이 발생했고 신체적 폭력이 30%(6건), 정신적 폭력이 70%(14건)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충북교육청의 입장을 들어보려 했지만 담당자가 출장 중이란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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