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내 행복주택 552세대, 2024년 입주 예정인 송정동 행복주택 552세대, 2023년 1월 입주 에정인 청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 120세대,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 80세대의 입주자 모집이 마감됐다.
청주산단 내 행복주택 552세대, 2024년 입주 예정인 송정동 행복주택 552세대, 2023년 1월 입주 에정인 청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 120세대,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 80세대의 입주자 모집이 마감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층은 직장과 가까운 20~3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 4월 10~24일 '2023년 청주시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거주지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흥덕구(33.2%)로, 상당구(24.3%), 서원구(14.7%), 청원구(11.8%) 순이었다.

주거형태로는 아파트(76.8%)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이어 단독주택(12.5%), 오피스텔(7.6%), 연립·다세대주택(3.1%) 순으로 선호했다.

응답자의 68.9%는 공공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입주 의향이 없다’는 답변 중 52.3%는 ‘주거 면적이 좁아서 입주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주택평형은 21평~30평(40.7%)이었고, 이어 31평~40평(35.8%), 11평~20평(22.2%)이 뒤를 이었다.

금융권 대출 없이 부담 가능한 임대보증금은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26.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22.8%)순이었다.

선호하는 주거입지로는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지(26.3%)’, ‘주변에 상권이 조성돼 있는지(19.4%)’, ‘주변에 공공편의시설이 있는지(16.6%)’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의견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의 면적이 더 넓었으면 좋겠다’, ‘가성비가 좋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주택이 건립되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LH공사 등 주택공급 유관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향후 청년 계층의 니즈(욕구)가 반영된 주택이 건립되는 등 청년 선호도를 반영한 주거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및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 총 3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구의 주거실태, 선호하는 주거환경, 주거정책 방향 등 25개 항목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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