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한은  지난 4월 22일 삼일공원에서 열린 '우암산 시민문화제(사진)'에 참여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그림편지와 은여울고 학생들이 쓴 손편지 등 8통을 9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한은 지난 4월 22일 삼일공원에서 열린 '우암산 시민문화제(사진)'에 참여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그림편지와 은여울고 학생들이 쓴 손편지 등 8통을 9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하는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우암산 데크길 나무를 지켜달라는 학생들의 손편지와 섬동시인의 시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에게 전달된 손편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열린 '우암산 시민문화제'에 참여했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그림편지와 은여울고 학생들이 쓴 손편지 등 8통이다.

또 섬동시인이 우암산 시민문화제에서 직접 써 낭독했던 '우암산 나무에 귀를 대 보아라-데크길을 만들어 슬픔을 주는 이에게'란 시이다.

학생들은 손편지에 우암산의 나무를 훼손하면서까지 둘레길 데크길을 조성하는 것보다 오히려 나무를 많이 심어 우암산을 지키는 것이 시민들을 더 행복하게 할 것이라며 우암산 데크길 조성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청주시 관계자는 "데크길은 우암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나무를 베어내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 데크길에 구멍을 뚫어 조성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