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일 문의면 수몰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일 문의면 수몰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일 문의면 수몰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문의면 수몰지역 발전기금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 청남대 봄축제인 영춘제 기간에 운영된 푸드트럭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와 문의면 상인회, 문의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4월 4일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준곤 푸드트럭 운영자 대표는 "영춘제 기간 청남대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푸드트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사랑해 주셨다"며 "많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끝에 문의면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승호 문의면이장단협의회장은 "이번 영춘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많은 분들이 우리 문의면을 찾아주시면서 마을에 더욱 활력이 넘쳤다"며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을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주시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후원금은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에 잘 사용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영춘제 기간에 6만2747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지난해 축제(2만140명)에 비해 관람객이 4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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